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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배우자 가족과의 관계가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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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전문심리치료원 작성일 26-04-15 14:52 조회 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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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가족과의 관계가 어려워요.

        한 남성과 한 여성이 결혼을 통하여 한 가정을 이루면, 두 사람의 관계만이 아니라, 상대의 원가족, 즉 처가와 시가와의 관계도 중요함을 깨닫게 된다. 하지만 평생 살아온 습관, 가치관, 생활 양식, 갈등 대처 양식 등의 문화적 차이에 따라 심리적으로 힘든 경험을 하게 된다.

        게다가, 배우자와의 관계나, 배우자 가족과의 관계 등은 모두 인간관계인데, 사람들과 친밀하게 지내는 것이 불편한 사람들은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기가 더 어렵다. 여기에는 단순히, 적응만이 아닌, 서로에 대한 이해, 그리고 자신의 어려움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남편 / “아내는 시댁에 갔다가 오면, 화를 많이 냅니다. 이유를 모르겠어요.”
아내 / “시댁에 다녀 오면, 기분이 나빠져요. 시댁 식구들이 저에게 불편하게 해서라기보다는 뭔가 모르게, 시어머니와 시누이들이 사이좋게 지내는 것을 볼 때는 나만 동떨어진 느낌에 기분이 나빠집니다.>

        위와 같은 경우, 왜 배우자의 가족과 관계가 어려울까? 배우자 원가족의 화목한 가족관계를 경험하면서, 자신의 화목하지 않았던 가족관계가 비교되면서 과거의 경험들로 인해 고통을 재경험하기 때문이며, 그러한 고통을 피하고 싶은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익숙한 문화는 편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문화는 불편하다. 게다가 사람들은 자신이 익숙한 것은 옳은 것으로, 익숙하지 않은 것은 틀린 것으로 판단을 내리곤 한다. 특히 갈등을 드러내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이런 경향이 더 심하다. 그래서 인간관계에서 친밀감을 갖는 것이 불편한 사람일수록, 적응에 시간이 걸리고 어려움을 겪는다. 다가가기가  어렵고, 표현하기가 어렵다면, 새로운 가족관계에 적응하는 것은 무척 힘들 것이다. 다시 말해서,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떨어지는 분리 에 대한 두려움이 많을수록 결혼관계에서 더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가족마다 가족의 심리적 구조, 경계에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가족 간에 각자 서로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관계로 살아오던 사람이라면 밀착된 구조를 가진 배우자와 그 가족의 행동은 비록 잘하려는 의도로 하는 것이라도, 간섭 또는 침범으로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다. 배우자와 가정을 이루면서, 이전에 느끼지 않았던 감정들을 느끼게 되고, 보지 않았던 행동들을 보게 된다. 이러한 변화가, 배우자와의 원가족과의 관계까지 확대되면서 내면의 심리적인 이슈들까지 자극되는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 결혼의 현실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심리치료자는 부부가 서로가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자신에 대해 탐색해 가도록 한다. 그래서 부부간의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통하여 갈등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그래서 각자, 그리고 상호적으로 성숙하며  확장해 가도록 기회를 마련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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