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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심리치료를 받으면 의존하게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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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전문심리치료원 작성일 26-04-15 14:41 조회 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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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치료를 받으면 의존하게 되지 않을까요?”
        
내담자들은 종종 이런 질문을 합니다. “심리치료를 받으면 의존하게 되지 않을까요?” 심리치료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스스로 극복해야 될 일을 남에게 의존하는 듯이 여겨진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심리치료 목표 중 하나는 내담자가 스스로 독립적인 삶을 살도록 돕는 것입니다.

태어날 때 아이들은 부모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지만, 성장하면서 차츰 부모에게서 독립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독립적으로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때로는 부모가 자녀들이 독립하는 것을 불안해할 수 있고, 때로는 자녀들이 부모에게서 독립하는 것이 불안하여 의존해 있으려고 하기도 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서로 지극히 위해 주고 보살펴주는 관계인 것 처럼 보이지만, 다만 서로 불안하여 서로를 놓아주지 못하고 붙들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부모와 자녀가 불안해서 의존해 있다 보면, 자녀들이 정상적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진정한 자신으로 살아가지 못하고, 심리적인 건강을 유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은 엉거주춤한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자신의 생각이나 감정을 느끼지 못하며, 부모님이나 권위자의 의견을 무조건 받아들입니다. 자신의 것, 즉 외모는 물론, 생각이나 감정, 욕구 등에 대해 자신이 없다보니, 자신의 것은 좋아 보이지 않고, 남의 것만 부럽고 좋아보입니다. 때로는 이러한 자신을 감추기 위해, 위장하기도 하지만, 그 내면은 공허합니다.  

한 개인이 심리적으로 독립하여 심리적으로 건강하게 되면 자신의 생각이나 욕구를 자신있게 말할 수 있으며,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느끼게 되어 스스로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는 생기를 찾게 됩니다.  

심리치료는 내담자들이 무의식적으로 되풀이하고 있는 생각이나 감정, 행동을 통하여 건강하지 못한 부분은 감소되고, 건강한 부분이 성장하도록 합니다.
심리치료자와의 관계 속에서 내담자들은 결핍된 의존욕구로부터 점차 자신의 힘으로 자신을 믿고 서서히 일어나는 힘을 갖게 되며, 독립을 향하여 한 발자국씩 떼어나가는 경험을 합니다. 치료자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감을 통하여 내담자들은 자신의 소리를 내며 점차 분리, 독립되는 주체로 성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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