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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심리상태를 정직하게 표현하는 우리의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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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전문심리치료원 작성일 26-04-15 14:42 조회 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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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상태를 정직하게 표현하는 우리의 몸


몸과 마음, 생각은 서로 연결되어 상호작용한다.  몸이 아플 때 우리는 쉽게 짜증이 나고, 자꾸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또는 한동안 긴장했던 것이 풀어질 때 그 간의 눌러두었던 힘들었던 마음이 밀려오면서 몸도 아프게 되는 것을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이렇게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왠지 요즘은 자꾸 몸이 무거워.”  “왜 그런지 잠이 잘 안와.”, “이상하게 식욕이 없고 의욕이 없어.” 식으로 몸과 마음, 생각이 상호작용한다는 것을 잘 인식하지 않는 표현들을 들을 수 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면, 상대의 마음이 요즘 편하지 않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좀 더 마음을 나누는 대화가 될 것이다,

마음의 소리, 즉 자신의 기분을 잘 못느끼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인지적인 이성이 주로 발달한 사람들은 감정을 많이 억압하면서  머리의 소리는 잘 듣지만, 마음의 소리는 점차 둔감해져온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우리가 느끼는 스트레스들은 참다참다 힘들다는 소리를 몸을 통해 표출한다.  몸은 마음보다 우리의 상태를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이다.  마음에서는 누르고 괜찮다고 부인(denial)하는 일들이 쉽게 일어나지만, 몸은 투명하게 힘든 마음을 간접적으로 우리에게 말해준다.

어떤 경우에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마음의 무의식이 몸을 통해 드러나기도 한다. 무언가 피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 실제로 몸이 아픈 경우들, 예를들면 명절을 앞 둔 며느리가 한쪽 팔이 심하게 아프다거나,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신체 일부의 마비 등이 일어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상담소를 찾는 내담자들에게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몸을 통해 표출되는 소리들은,  
두통, 위장 소화장애, 피부병, 가슴이 막 뛰거나 답답한 느낌, 뭔가 속에서 치미는 느낌, 잠이 잘 오지않는 경우, 자다가 쉽게 깨는 경우, 잠만 계속 자는 경우, 식욕없음, 폭식 등을 들 수 있느며, 고혈압, 천식 등 신체적 질환도 심리 상태와 긴밀한 연관이 있다는 것은 수많은 연구에서 이미 밝혀진 상식이다.

이렇게 몸을 통해 표현되어지는 고통은 역으로 말하면 “내 마음이 지금 견디기 힘들구나”하는 표출인 것이다.

상담소에는 병을 키워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초기에 몸의 소리를 무시하거나, 몸-마음의 연결을 생각지 않고 마음을 돌보지않는다면, 몸의 병도 깊어지고, 마음의 병도 진전되는 상황이 된다.  마음의 병은 몸의 병과 마찬가지로 제 때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합병증이 생기고 만성이 되는 결과를 유발한다.          

지금부터라도 내 몸이 솔직하게 표현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 우리의 마음과 몸의 건강(well-being)이 유지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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