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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심리치료는 얼마나 받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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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전문심리치료원 작성일 26-04-15 14:43 조회 1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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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치료는 얼마나 받아야 하는가


심리치료를 받고자 하는 대다수 분들에게 "심리치료는 얼마나 오랫동안 받아야하는가?"하는 질문을 받는다.  
심리치료는 마음의 병과 심리적 고통에 대해 우리의 무의식과 의식을 탐색하여, 심리적 원인들을 분석함으로써 무의식을 이해하고 문제해결, 증상의 감소와 함께, 성격의 재구성을 한다고 설명할 수 있다.

심리치료의 종결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기간은 몇 가지 요인에 의해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
첫째는 내담자의 현재 기능의 정도, 심각도에 따라 다르다.  현재 사회생활은 나름대로 하지만 스트레스에 취약하다는 호소문제를 가진 사람, 그리고 환청이 들리고 사회생활이 어려운 사람과는 그 치료 기간에 차이가 있게된다.

둘째는 내담자의 마음의 병, 심리적 고통이 만성적인 것인지를 살펴봐야 한다.  증상이 언제 시작되었는지 즉, 초등학교때부터라는 시작되었다는 사람과 최근 6개월전부터 나타났다는 사람은 마음의 병이 곪은 정도에 차이가 있을 것이다.  

셋째는 내담자 스스로 갖는 목표의 정도이다.  심리치료를 하다 보면 "이만하면 정말 살 만하네요."라는 정도에서 종결을 원하는 내담자도 있다.  하지만 드러난 증상의 감소 뿐 아니라, 심리치료 과정에서 자각하지 못했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성격을 점차적으로 변화시켜 나가길 원하는 내담자들도 많다.  이들에게는 대체로 장기적인 심리치료가 진행될 것이다.
내담자의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예를 들어 설명한다면,  단기적인 목표는 현재 직장이나 학교에서 일상의 기능을 되찾도록 하는 것, 불안을 안정시키는 것 등이 될 수 있다.  중기적인 목표는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고, 우울감이나 불안 등 근원이 되는 고통의 전반적 감소, 문제해결능력 등이 자신에 대한 통찰 등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장기적 목표는 자존감, 자신에 대한 수용, 의미와 행복 추구 등을 이루는 것이다.

넷째는 내담자 내면에 따른 요인이 작용한다.  자신을 솔직히 드러내는데 어려움을 갖는다면, 자신의 감정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면, 또는 심리치료를 받는 데 대해 거부감이나 저항이 크다면, 심리치료자를 믿지 못한다면  그만큼 그 기간은 연장될 수 밖에 없다.  심리치료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치료자와의 치유적인 관계 내에서 이루어지는 과정(process)이기 때문이다.

서구의 어떤 심리치료자는 심리치료가 과연 종결이 있는가?라는 도전적인 제목의 책을 저술하기도 하였다.  실제 정신분열증 등의 정신증(psychosis) 인 경우 뿐 아니라 우울증 등의 신경증(neurosis) 경우도 증상의 감소 뿐 아니라 자신의 성격을 이해하고 변화시키기 위해 수년간의 심리치료를 받는 경우는 흔히 볼 수 있다.

심리치료는 언제든 내담자가 원하면 종결이 되는 특징이 있다.  내담자의 자율성이 중요하기에 심리치료자가 억지로 이끌고 갈 수 없다.  단기치료든 장기치료로 진행이 되든 내담자가 자신의 변화를 느끼지 못한다면, 그 과정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즐거움, 희열이 없다면 지속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결국 심리치료를 얼마나 받아야할지는 내담자 선택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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