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피하고 싶은 관계, 어떻게 할까
페이지 정보
본문
피하고 싶은 관계, 어떻게 할까
“저를 싫어하는 사람을 피하다 보니,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편안하고, 자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편하지 않은 것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공통적입니다. 그러나 그 정도가 지나쳐서 인간관계에 어려움이 생기면, 개인의 정서나 관계는 물론, 능력개발에 많은 지장이 생깁니다.
이런 경우 심리치료를 받게 되면, 자기를 싫어하는 사람을 왜 피하게 되는지, 내면의 심리를 탐색하는데, 여기에 관계된 감정들과 이를 강화시키는 생각, 그리고 겉으로 나타나는 행동에 대해 통합적이며, 구체적으로 탐색합니다.
자기를 싫어하는 사람의 의견이 받아들을 만한 것이라면, 즉,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이유로 본인을 싫어한다면, 이런 경우, 그 사람의 의견은 신중하게 받아들일 만 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은 보지 못한 점을 외부에서 보고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이 점을 잘 받아들이게 되면, 자신의 성장에 귀한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상황을 피하고 싶다면, 피하고 싶은 개인의 내면의 두려움이 무엇인지 탐색해 봄이 바람직합니다. 혹시 “자신이 하는 일에는 잘못이 있어서는 안 된다” “누군가에게 잘못을 지적받은 일은 수치스러운 일이다” 등의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이런 생각은 자신의 태도를 경직스럽게 만들어 열린 마음으로 상대방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합니다.
또는 자신의 어떤 면을 싫어하는 사람의 의견이 객관적으로 타당하지 않은 경우일 수 있습니다. 즉,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고, 또 본인의 잘못을 지적하는 사람의 편견일 수 있습니다. 또 나의 의견이나, 행동 등에 대하여 모든 사람들이 호의적일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나를 싫어하는 사람과는 함께 일할 수 없다.” “나의 행동을 싫어하는 사람은 나를 싫어하는 사람이다.” 등으로 왜곡된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이렇다면, 갈등상황을 피하게 됩니다. 갈등을 직면한다는 것을 싸우는 것으로 생각하게 되고, 갈등상황을 생각만 해도 가슴 두근거리게 되어 피하게 됩니다. 어떤 경우에는 더 이상 피할 수 없게 되어 표현하게 되면, 욱하고 표현하여 관계가 악화된 경우도 연상되어 피하고 싶기만 합니다.
하지 않던 일을, 하게 되는 것은 심리치료 과정에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좋은 관계를 맺고 사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누구와도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생각하든지, 상대방에게만 문제가 있다든지, 자신에게만 문제가 있어서라고 왜곡된 생각을 하는 것은 자신을 더 힘들게 합니다. 오히려 적응적인 생각을 하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가면서 자신이 호감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합니다. 첫술부터 배부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심리적으로 감정을 자각하고, 감정을 지속시키는 생각을 탐색하게 되면, 무엇을 의식하고 개발시켜 나가야 할지 길이 보입니다.
- 이전글<칼럼> 우울한 사람을 어떻게 이해할까요? 26.04.15
- 다음글<칼럼> 대인관계 패턴은 반복된다? 26.04.1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